NH-Amundi자산운용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 15일 기준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의 설정액은 2082억원, 순자산은 2775억원, 설정 후 수익률은 33.3%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3일 설정된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그린(환경) 테마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이다. 국내 사회책임 운용을 선도하는 NH-Amundi자산운용이 유럽 ESG투자를 대표하는 Amundi의 평가방법론에 MSCI 글로벌 평가기준을 더해 자신 있게 내놓은 새로운 ESG 펀드다.
이 펀드는 개인투자자들의 직접 투자 열풍과 사모펀드 논란 등으로 공모 펀드 시장이 장기간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700억원이 유입되며 설정액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차익실현성 환매를 포함한 누적 판매액은 약 3000억원으로 비슷한 테마로 출시된 펀드 중 단연 돋보이는 규모다.
이 펀드는 2차전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약 30~40%를 투자한다. 1월말 기준 삼성전자 23.8%, NAVER 5.2%, SK하이닉스 5.2%, 삼성SDI 5.0%, 현대차 4.7% 등을 편입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