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경남 남해에서 진행한 동계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로 복귀했다. 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FC(이하 대구)는 17일 경남 남해에서 진행한 동계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대구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짧은 휴식을 가진 뒤 22일부터 대구시에서 훈련을 재개하며 홈 개막전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애초 19일까지 예정돼 있던 동계 전지훈련은 이틀 앞당겨진 17일 마무리했다. 대구는 동계 전지훈련에서 체력 강화 및 조직력 정비에 주력했다. 또 수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는 동계전지훈련 동안 전남 드래곤즈, 경남FC, FC안양 등 총 8팀과 연습경기를 치뤘다. 오후성(2득점), 세징야, 안용우, 츠바사 등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했으며, 수비 라인에서도 주장 김진혁을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뽐냈다.
이병근 감독은 "남해에서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발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고된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개막전까지 열흘 정도 남았는데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22일 훈련장으로 복귀해 개막전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 기간 대구는 컨디션 회복 및 경기장 적응 훈련 등을 통해 실전에 대비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대구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와 2021시즌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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