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콤스타가 보낸 의약물품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우즈베키스탄 글로벌 협력 의료진이 수령하는 모습. 콤스타 제공.
[파이낸셜뉴스](사)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3개국에 약재 27종, 의료물품 22종 등 총 49종, 최대 수혜인원 약 1만3500명에 해당하는 해외의약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8일 콤스타에 따르면 몽골 한몽친선한방병원, 스리링카 아유르베딕병원,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한의약진료센터와 누쿠스 임콘병원에 발송한 해외의료지원 의약물품이 통관 절차를 거쳐 모두 수령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의약물품 지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사업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대상국가인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에 필요한 의약물품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환자관리 및 치료의 지속성을 위해 이뤄졌다.
콤스타 이승언 단장은 “코로나19로 해외의료봉사단 파견이 어렵지만 기존 의료물품의 보완이 필요하고 환자 진료는 계속돼야 한다. 지난해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에 의약물품을 지원하여 현지인 및 교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콤스타는 1993년 한의사들이 설립한 단체로, 네팔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시작했고, 한의약을 중심으로 대상국 정식 의료허가를 받아 매년 해외에서 3~5회 의료봉사활동, 질병예방교육, 건강증진 등 세계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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