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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코로나19에 짓눌린 제주관광, ‘웰니스’로 재도약”

제주 민·관·학 23곳,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거버넌스 구축

[전문] “코로나19에 짓눌린 제주관광, ‘웰니스’로 재도약”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공동선언문 채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관광공사는 1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광·경제·연구 분야의 국가· 지방공기업, 도내 출자·출연기관, 학계,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우리는 2021년 2월 18일 제주웰컴센터에 모여 코로나19로 침체한 제주경제의 회복을 조속히 실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주형 웰니스관광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제주경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3.0%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제주 입도 관광객은 지난해 1023만명으로 2019년대비 마이너스 33%를 보여 제주 관광산업은 물론 서비스업, 건설업, 농수축산업 등 제주의 모든 산업이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우리는 청정지역으로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면서 신관광 트렌드인 힐링, 건강, 치유, 마을 관광을 융복합한 제주형 웰니스관광산업 생태계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주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함께 결집하여 노력하기로 하였다.

제주형 웰니스관광산업은 제주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제주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창출, 제주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활로 모색 등 제주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

1. 우리는 침체한 제주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주형 웰니스관광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가치 창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래의 사업 발굴 및 추진에 공동 노력한다.


 제주웰니스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조사 강화
 제주형 웰니스관광기업 육성 지원
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 신규 사업 기획 및 국비 발굴 등 예산확보 등

2. 도내 웰니스관광 사업체 및 마을 관광의 브랜딩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래의 사업 발굴 및 추진에 공동 노력한다.

 웰니스와 마을관광 콘텐츠 융복합상품 개발 및 브랜딩
 권역별 제주웰니스산업 클러스터 구축
 웰니스관광 여행자를 위한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등

3. 제주웰니스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래의 사업 발굴 및 추진에 공동 노력한다.

 국내외 공동 마케팅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가치 창출
 ICT 기술 융합 스마트 웰니스관광 환경조성
 웰니스관광 국제포럼 개최
 제주 지역문화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

4. 본 공동선언을 위한 업무협력의 유효기간은 선언일로부터 3년간으로 하며,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 및 단체에 실무부서를 지정하도록 한다.

2021년 2월 18일

■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참여 기관·단체 현황

▷민간단체=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 제주관광협회(협회장 부동석),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임안순),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스타트업협회(협회장 남성준),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

▷연구기관=제주관광학회(학회장 홍성화),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 제주관광대(총장 김성규), 제주국제대(총장 고병련), 제주대(총장 송석언), 제주한라대(총장 김성훈).

▷제주도 지방공기업·출자·출연기관=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사장 김의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김재웅),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

▷국가공기업=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손종하),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차창호),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서상기).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