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최문순 도지사 고성군 작업현장 방문 예정.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오는 3월 31일까지 양간지풍(襄杆之風)으로 매년 대형 산불이 발생한 속초, 고성, 양양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발생 위험지 87개소 208ha내 미이용 바이오매스 부산물을 사전 제거하는 등의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고 18일 밝혔다.
18일 강원도는 오는 3월 31일까지 양간지풍(襄杆之風)으로 매년 대형 산불이 발생한 속초, 고성, 양양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발생 위험지 87개소 208ha내 미이용 바이오매스 부산물을 사전 제거하는 등의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고 밝혔다. 지난 속초산불 복구현장. 사진=속초시 제공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대책은 벌채부산물이나 산불피해목 등 미이용 바이오매스는 오는 3월 15일까지 수집단 136명과 산불예방 숲가꾸기 170ha를 실행하여 수집, 3월 말까지 파쇄기 4대를 투입하여 파쇄 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요인 중 하나인 산림 연접지 가정용 화목보일러는, 구입비 400만원이 지원되는 펠릿보일로 교체하고, 자부담 30%는 산림청에 폐지하여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동절기 산불진화에 꼭 필요한 진화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담수지 2개소에 결빙방지장치를 운용, 헬기용 진화용수 확보를 상시 가능케 하고 추가 확대가 필요한 2개소는 금년에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진화 헬기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도내 최북단인 고성 지역의 계류장 및 진입로 1개소를 확장, 산불발생 위험시기에 초대형이나 대형 진화헬기의 전진배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9일 최문순도지사는 고성군 작업현장을 방문, 수집 작업에 직접 참여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그동안 애물단지였던 산림관련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사전 제거와 동절기 진화용 담수의 효과적인 결빙방지장치 운용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산불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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