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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게임 리소스 공유 플랫폼' 운영 기관 모집

민간기관 대상 3월 2일까지 공모

경기도, '게임 리소스 공유 플랫폼' 운영 기관 모집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사운드 등의 리소스를 무료로 공유하는 ‘경기도 게임 리소스 공유 플랫폼’ 운영기관을 오는 3월 2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게임리소스는 아이템·배경·캐릭터·이펙트·효과음·배경음악과 같이 게임 구성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사운드, 시각효과 등을 말한다.

게임리소스는 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 중소게임 개발사와 개인개발자의 경우 비용적 부담과 인력 부족 문제로 양질의 리소스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한국인디게임협회’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총 9089종 게임 리소스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했다.

주요 성과로는 유명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과 ‘윰댕’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그래픽 리소스를 개발하고 게임개발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리소스뱅크를 홍보했다.

또 실제 출시를 앞둔 도내 게임개발사 8곳을 대상으로 약 2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리소스 개발을 지원했다. 도내 대학교 중 게임산업 취업 및 사업을 준비하는 학과 학생들 30명의 리소스가 실제 게임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공모 신청가능 대상은 게임 리소스를 제작 또는 제공하거나 중개할 수 있고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된 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게임 리소스를 확보·관리하고 공유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달 2일까지 관련서류와 함께 경기도청(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미래산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