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지역제품 우수성 홍보를 위해 국내외 유명전시회(박람회) 개별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해외전시회 15개사와 국내전시회 6개사 등 총 21개사 내외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500만원 이내의 부스 임차료(오프라인)나 참가비(온라인) 등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광주지역 중소수출업체이며, 지역경제 기여도, 수출준비도 등을 평가해 참여기업을 선발한다. 명소강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등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 정보자료실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월 16일까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아울러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컨설팅(1개사 20회 이내), 해외물류비 지원(기업당 월 40만원 연간 300만원 한도), 수출기업 홍보용 홈페이지 등 제작 지원(홈페이지 및 홍보동영상 300만원, 제품 안내서 등 150만원), 해외규격인증(1개사 2개 인증)도 지원하고 있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 수출기업이 전시회 참가지원 시책을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대에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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