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열리는 대구FC 홈 개막전 포스터. 사진=대구FC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FC(이하 대구)가 K리그1로 승격한 수원FC를 상대로 홈 개막전 치른다.
대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의 첫 번째 상대는 네 시즌 만에 K리그1로 승격한 수원FC다. 통산 전적 9전 2승 3무 4패로 근소한 열세를 보이지만, 이는 2016년 이전 두 팀이 2부 리그에 있던 시절의 기록이다.
현재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가 수원F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섯 시즌 째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세징야를 비롯해 남해 동계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안용우, 오후성 등이 있고,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이근호, 이용래의 활약이 기대된다.
수원FC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섰다. 영입 선수 중 대구가 조심해야할 상대는 이영재, 한승규, 양동현 등이다.
대구는 수원FC를 상대한 후 인천, 광주, 제주 등을 차례로 맞붙는 만큼 초반 기세를 올리는 것에 집중한다.
한편 대구 홈 개막전 경기는 예매 오픈 하루 만인 23일 전석 매진됐다. 현장에서는 티켓을 구매할 수 없으며 온라인 예매 교환만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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