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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단대개조 공모사업 선정 ‘올인’

경기도 산단대개조 공모사업 선정 ‘올인’
경기도 24일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 위한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수원=강근주 기자】 “반월시화 산단은 국내 최대 제조업의 핵심기반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는데 가장 적합한 지역(조정식 국회의원)”. “안산시흥은 공동운명체로 반월시화 산단이 활성화돼야 도시도 발전할 것(김철민 국회의원)”. “국토교통위 소속의원으로서 노후된 반월시화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문정복 국회의원)”.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가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심해 나가자(고영인 국회의원)”.

경기도는 2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토부 주관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경기도는 세부시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최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고영인-김철민 등 안산지역 국회의원, 조정식-문정복 시흥지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는 국가산단인 안산반월산단의 상징성, 노후화에 따른 혁신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경기도가 산단 대개조 사업의 최적지라며,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국내 제조업 중추인 산단을 지역산업 혁심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범정부 부처 사업을 산업단지에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경기도는 시-군, 산단공, 산하 공공기관과 TF를 구성해 안산반월-시흥시화 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화성 발안일반산단, 성남 일반산단,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 산단-지역’으로 설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들 산단은 주요 업종이 모두 기계-전기전자로 경기서부권 제조산업벨트 내 위치해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ICT융합 신산업 분야의 집적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연계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는 이들 산단에 R&D 역량과 ICT 소프트파워를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란 관측이다.
시행계획은 △디지털뉴딜 △신산업 일자리 창출 △그린뉴딜을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산업단지를 친환경 미래형 성장기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도시 인프라, 거대한 배후 소비시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산단 대개조가 이뤄지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중앙정부,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에서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