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요양병원, 효성요양병원 자체접종으로 접종 시작
3월 31일까지 요양병원 13개소, 요양시설 등 57개소 총 6182명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26일 진요양병원과 효성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의 권고에 따라 우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원환자,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간다.
1차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13개소, 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 포함) 57개소,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총 6463명이며, 이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접종대상자는 2900명이다.
이들 중 90.3%가 백신접종에 동의해 총 2619명과 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563명을 포함하여 총 6182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
요양병원은 오는 3월 9일까지 자체접종으로,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은 오는 3월까지 촉탁의 및 보건소 소속 의료인력이 방문접종하거나 접종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종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접종에 사용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하나의 약병에서 최대 10회까지 접종이 가능함에 따라 각 시설별 동시 접종 인원을 조정해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앞서 지난 24일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이상반응 발생 시 모니터링부터 응급의료기관 이송까지의 전 과정을 검토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상징후 및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력 확보 등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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