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與 "4차 재난금, 당 요구 대거 반영..엄청난 액수 증액 합의"

재난금 3월 중 지급 완료 결의
"모자라는 부분, 국회 심의서 반영할 것"
"추경은 3월18일 통과 계획"

與 "4차 재난금, 당 요구 대거 반영..엄청난 액수 증액 합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사각지대가 최소화 되도록 정부에 요청했고 상당부분 관철시켰다"고 자평했다.

20조원에 육박하는 4차 재난금 추가경정예산안을 확보해 2차, 3차 재난금 대비 큰 폭으로 지급 규모를 늘렸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선별적으로 지급되는 4차 재난금을 3월 중으로 지급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운 민주당은 '두텁게 폭넓게 충분하게'라는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재난금과 관련해 사각지대가 최소화 되도록 정부에 요청했고 상당부분 관철시켰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히 재난지원금 규모는 2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2차 3차 재난금과 비교해 엄청나게 큰 액수로 증가됐다"며 "두텁게, 폭넓게, 충분하게, 사각지대 최소화 원칙과 신속한 집행 원칙, 목표에 다 근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의 요구가 상당부분 대거 반영됐다고 자신있게 말한다"며 "재난지원금 규모도 20조원 버금가는, 육박하는 규모 될 것이다. 2차 3차 재난금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의 증액에 합의가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혹시 모자라는 부분이나 사각지대를 더 최소화 하는 문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금 추진 일정과 관련, "오는 28일 당정청 회의서 규모와 대상, 내용을 지급방식을 확정짓고, 3월2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것"이라며 "여러 심의과정을 거쳐 3월18일 통과될 계획으로 추진하자는 공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그렇게 되면 3월 중에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며 "거의 모든 재난지원금을 3월 중에 지급 완료하도록 하자는 공유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지급 규모와 시기에 대한 질문에 최 수석대변인은 "2차 3차 재난금 보다는 훨씬 많이 두텁게 지원하도록 합의하고 있다"며 "3월18일 국회 추경안 통과를 목표로 3월 국회 운용계획을 짤 것이다. 3월 중 지급 완료를 목표로 4차 재난지원금을 집행하자는 결의도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