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동두천시
【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1일, 2일 이틀 동안 동두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8명이나 속출했다. 이 중 외국인이 84명, 내국인이 4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추가 확진이 얼마나 더 나올지 몰라 시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2일 81명(외국인 79명, 내국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근 자치단체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나자 동두천시는 관내 등록외국인 396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월28일 동두천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인원은 모두 509명으로, 이 중 7명이 3월1일 양성판정이 나왔다. 3월1일 검사 인원과 결과는 아직 미정이다.
확진자 간 역학관계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 등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동두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오는 3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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