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3일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어류 중 가장 못생겼지만 맛으로는 첫 번째로 손꼽히는 삼세기를 4년 만에 대량인공부화에 성공, 현재 3cm 크기의 1만 마리를 사육 중에 있다 고 밝혔다.
3일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어류 중 가장 못생겼지만 맛으로는 첫 번째로 손꼽히는 삼세기를 4년 만에 대량인공부화에 성공, 현재 3cm 크기의 1만 마리를 사육 중에 있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 제공
이번 대량인공부화는 지난 2017년 착수하여 4년 동안 연구한 끝에 성공하였다.
이어, 지난해 10월말 고성군 대진 연안해역에서 교미를 마친 암컷을 확보하여 산란유도 후 80일간의 대량인공부화시험을 통해 지난 1월 중순에 대량인공부화(20만 마리)에 성공, 현재 전장 3cm 내외인 어린 삼세기(1만 마리)를 대상으로 초기 사육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삼세기의 국내 생산량은 작년 기준 약 370톤, 생산금액은 약 11억 원으로 10년 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실정이며, 현재 kg당 위판가격은 2~3만원, 시중에서는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엄명삼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이번 삼세기 대량인공부화 성공을 시작으로 부화 초기 강한 탐식성으로 인한 공식을 방지할 수 있는 먹이와 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삼세기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조성을 위해 삼세기 대량인공종자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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