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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안산시의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3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안산시의회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3일 도시환경위원장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작년 말 제정된 관련 조례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과 업계 입장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순 위원장을 비롯해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과 지역 전문건설협회 회원, 안산시 건설도로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산시의회는 이에 앞서 제26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지역 건설장비-자재 우선사용 및 지역 근로자 우선고용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안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의결했다.

집행부도 이 조례에 근거해 현재 △민관 합동 세일즈단 구성-운영 △‘안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관내 건설업 관련업체 명단(책자) 제작 배부 △공공건설 입찰 불공정거래 업체 사전단속 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선 이런 시책이 소개되고 전문건설협회의 입장 청취 및 위원회 활동계획 등이 협의됐다. 협회 측은 시 발주 공사뿐만 아니라 민간 공사에서도 지역 장비와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당국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업체들은 공사 자재를 대부분 지역 내에서 조달하는 만큼 상생의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아직 조례 시행 초기라 준비단계가 필요하다며 이날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 조례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태순 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업계 ‘윈윈’을 위한 의미 있는 조례가 지역에 실제로 적용되고 현실적인 대책이 되도록 동료 위원들과 연속성 있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