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봉사단체 등 민관 협력·연대 대상자 확대 지원
세종시 조치원읍 이장회의 모습
[파이낸셜뉴스]세종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밑반찬 지원사업 ‘찬찬세종’을 확대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찬찬세종은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위기가정에 주 1회 밑반찬을 조리해 전달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계층의 기초생활을 유지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밑반찬 조리는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청춘봉사단이 담당한다.
조리된 밑반찬을 전달하는 역할은 도화로타리클럽, 조치원로타리클럽, 이화라이온스클럽, 세종라이온스클럽이 월 1회씩 순환으로 담당하게 된다.
국제 봉사단체인 4개 단체는 지난 2월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찬찬세종 배송뿐만 아니라, 홀몸이웃 결연, 명절위문 등 다양한 협업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4개 단체 회원들은 또, 조치원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유관기관·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올해 찬찬세종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10가구 확대해 모두 30가구를 매주 1회씩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지원대상 가구가 보다 균형 잡힌 밑반찬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지역 자원 발굴·연계를 통해 육류, 채소 등 식재료와 후원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재경 민간위원장은 “유관기관, 봉사단체의 도움이 없었다면 사업 확대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협력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행복한 조치원읍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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