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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8일부터 '경기꿈의대학' 수강신청

26일까지 학생 1인당 최대 3강좌 수강 신청 가능

경기도교육청, 8일부터 '경기꿈의대학' 수강신청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경기꿈의대학 1학기에는 학생이 대학·기관을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970개, 대학·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 강의하는 거점형 1189개 등 총 2159개 강좌를 95개 대학과 27개 공공·전문기관 등 총 122개 기관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1학기는 4월 7일 개강해 6월 16일까지 8주간 17차시로 운영한다.

무료 수강이 원칙이며, 수강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토요일 운영 강좌도 개설한다.

개설 강좌 영역은 예술체육 21.1%, 사회과학 19.7%, 인문학 18.2%, 공학 10.8%, 경영 10.3%, 자연과학 6.0%, 의학.간호.약학 4.8%, 멀티미디어 3.2%, 정보통신 2.7%, 기타 3.0%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강 뒤 5월 9일까지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 5월 10일부터는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연장될 수 있다.

수강 희망 학생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1차 3월 17일, 2차 3월 23일, 추가 3월 26일에 온라인 자동추첨으로 선정·발표한다.

탈락 학생에게는 후보 순위를 부여해 수강 포기 학생이 있을 경우 순위대로 수강 기회를 부여한다.

도교육청 김경관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교과 중심 학습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융합주제 탐구 활동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체험하는 학생 중심 교육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꿈의대학은 2017년부터 2020년 2학기까지 8학기 동안 8131개 강좌에 총 16만8000여명이 수강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