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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배달의 명수’ 첫 돌… 풍성한 경품 행사 12일부터 14일까지

1년 만에 가맹점 1,200개
가입자 12만6,000명 늘어
1년 동안 매출액 89억 달성

군산시 ‘배달의 명수’ 첫 돌… 풍성한 경품 행사 12일부터 14일까지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사진 가운데)이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를 홍보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전북 군산시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이하 배명)’가 출시 첫돌을 맞아 풍성한 경품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배명은 작년 3월 13일 군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출시한 공공 배달 앱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배달의 명수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한 소비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채롭게 마련된다.

시는 오는 12∼14일 배명을 이용해 주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에어팟을 나눠준다.

매일 30명을 선정해 농산물 선물 세트와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배명은 출시 1년 만에 가맹점 1,222개, 가입자 12만6,202명을 확보하고 주문 건수 37만여건, 매출액 8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가맹점을 음식점에서 꽃집, 건강원, 정육점, 떡집 등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다.

시는 올해는 로컬푸드와 골목 슈퍼 등으로 배달 품목을 늘리고 더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 명수’ 페이스북과 앱, 군산시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된다.

강임준 시장은 “짧은 기간에 배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소비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품행사를 준비했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공 앱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달의 명수는 음식배달앱으로 가입비와 광고료 등 부담을 안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개발했다”며 “앞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