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상주=김장욱 기자】 경북 상주시는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까지 2주간(화, 수, 목)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상주시 인구는 9만7228명으로 출생률 저하와 사망자 증가로 자연적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연초의 경우 졸업과 취업으로 인구 감소가 예상, 2021학년도 1학기 입학 및 개강을 맞아 경북대 상주캠퍼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 및 전입지원금 신청을 현장에서 접수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미래전략추진단과 신흥동 행정복지센터 합동으로 전개된다.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북대 상주캠퍼스 학생들에게 전입신고로 인한 혜택과 인구증가 시책을 홍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으로 학생들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인구 감소에도 선제적 대응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입 홍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입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전입 중·고·대학생에게 전입지원금 20만원(상주화폐)을 지급하고 주소 유지 시 6개월마다 졸업까지 최대 8회 지원하고 있다.
또 기숙사로 전입신고 시 학기마다 기숙사비를 최대 8회까지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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