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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은 사망,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수상도

배우 이지은 사망,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수상도
이지은/KBS 2TV 젊은이의 양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004년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1994년 SBS TV 좋은 아침입니다 - 토요특집 '스포츠룩이 온다' 코너에서 모델로 데뷔한 이지은은 90년대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영화 ‘금홍아 금홍아’(1995)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방영돼 시청률 62.7%를 기록했던 '젊은이의 양지'에서 소매치기 역할로 시청자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는데, 1998년 김기덕 감독의 '파란대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며느리 삼국지’, ‘왕과비’, ‘남의 속도 모르고’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0년 벤처사업가와 결혼한 후 활동이 뜸해졌으며, 2004년 KBS2 드라마 ‘해신’이 마지막 작품이다.

이지은은 8일 오후 8시경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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