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후 첫 사회 공헌 활동에 직원들 적극 동참
대구메리어트 호텔 직원들이 수거된 의류를 보내기 위해 정리하고 있다. 사진=대구메리어트호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메리어트 호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의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대구메리어트 호텔은 직원들이 입지 않는 옷과 신발, 인형, 이불 등을 자율적으로 모아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옷캔'(OTCAN)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옷캔은 한글 '옷'과 영어 'CAN'의 합성어로,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다.
지난 1월 문을 연 대구메리어트 호텔 이름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사회공헌 행사에는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모인 의류 등은 총 180점이 넘는다.
이렇게 모인 의류 등은 호텔에서 1차 선별작업을 거친 뒤 택배를 통해 오는 18일 옷캔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미리 대구메리어트 호텔 인사부 과장은 "작은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옷캔 캠페인에 많은 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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