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능 추가
주주들의 참여율 높일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에 '주주투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주투표 서비스는 지난 1월 코나아이가 출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코나체인(KonaChain)에 추가됐다. 코나체인을 이용하면 주주투표 외에도 여론조사 및 설문조사 등이 가능하다.
코나아이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코나체인에 '주주투표' 서비스를 추가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코나아이
주주투표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주총회 관련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간편한 참여를 통한 높은 투표 참여율로 주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할 수 있다. 주주 입장에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통해 경영 관련 의견을 낼 수 있고 주주총회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제23기 주주총회에 앞서 9일부터 18일까지 코나체인 플랫폼에서 주주투표를 진행한다. 주주는 코나체인 주주총회 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웹브라우저 기반 코나체인 투표 서비스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익명성이 보장된다. 참여자에게 쿠폰 등의 보상을 지급할 수 있다. 기존 지역화폐 플랫폼에 부가서비스로 확장 가능해 다양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지자체에서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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