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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8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나왔다.
11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8명 증가한 2만9557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258명을 기록한 이후 11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28일 92명으로 줄었다. 이어 3월부터 다시 100명대를 보이고 있다. 검사를 보면 2만6763명으로 전일 2만6011명 대비 늘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9158명으로 전일 9268명 대비 감소했다.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10일 0.5%로 전일(0.5%)과 같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8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2021년 3월Ⅱ) 4명 △타시도 소재 축산물 공판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2021년 2월) 1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2021년 2월) 1명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2021년 3월) 1명 △해외유입 1명 △기타집단감염 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7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3명 △감염경로 조사중 35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39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률은 1.35%다.
박 국장은 "최근 병원, 사업장, 학교, 개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소세를 지속해야만 거리두기 단계의 상향을 피할 수 있고, 방역을 유지하며 예방접종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 직장, 학교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손 씻기를 통해 생활공간의 감염 위험을 줄여주기 바란다"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음식 섭취시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5인이상 집합금지, 거리두기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3.3%이고 서울시는 29.9%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9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168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총 2245개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760개로 가동율은 33.9%다.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211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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