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기업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스마트헬스케어기업인 바이오코아다.
이를 기념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1일 정책형 뉴딜펀드 1호투자기업인 바이오코아를 직접 방문했다. 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계 및 금융계 관계자와 간담회도 개최했다.
바이오코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40개 분야중 디지털분야인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 해당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첫 단추인 이번 투자가 뉴딜투자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펀드자금이 뉴딜생태계에 폭넓게 투자된다면, 뉴딜펀드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민간업체 등이 참여하는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7조원을 조달해 모펀드를 만들고, 민간금융과 국민공모로 13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펀드에서 손해가 나는 경우 후순위로 조달된 모펀드가 손실을 흡수하는 구조다.
바이오코아 등 1호 투자기업은 투자금액을 향후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코아의 주요 사업영역은 신약개발부문과 생명공학부문이다. 신약개발단계에서 제약·바이오업체의 위탁을 받아 비임상 및 임상시험 진행의 설계, 수행, 허가 등의 업무를 대행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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