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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이어 비보존제약도…의약품 허가변경 불법 제조

[파이낸셜뉴스] 바이넥스에 이어 비보존제약도 허가상황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수탁 제조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보존제약에서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수탁제조 포함)한 것을 확인돼 전국의 위·수탁 제조소 30개소에 대하여 긴급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조치는 ㈜비보존제약이 자사에서 제조한 판매용 4개 의약품과 타사로부터 위탁받아 수탁 제조한 5개 의약품(붙임)을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해당 품목을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하기로 했고 이는 사전·예방적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병·의원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등을 고려하여 향후 의약품 제조소 전체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적 제도개선 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