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11일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개소.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11일 개소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설로 운영된다. 기존 낙후된 시설을 벗어나 총 27억원을 투입해 새로 신축한 건물 4층과 5층을 리모델링해 터를 잡았다.
또한 시흥시는 올해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성인 발달장애인의 학령기 이후 사회 적응기술 훈련 및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북부권역에 2019년부터 ‘시흥시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과 ‘장애인 기능 특화복지관 리모델링’을 함께 진행하며 권역별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로드맵을 그렸다.
시흥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내부시설. 사진제공=시흥시
신천동에 건립 중인 보호작업장은 오는 6월 개소 예정으로 발달장애인의 보호고용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한다.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기능특화사업을 운영해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시흥시 등록장애인 2만명의 35%에 달하는 시흥시 북부권역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확대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장애인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적인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다. 북부권을 시작으로 시설 확충을 통한 촘촘한 장애인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이 모두 만족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