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욱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추진하는 공간혁신사업 중 교실형은 30개교를, 학년형은 6개교를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I-내품학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청사진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I-내품학교’는 ‘인천 아이들의 내일을 품은 학교’라는 뜻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공간혁신사업에 인천교육의 지향과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영역에서 역동적으로 미래를 담는 교육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의 교육 시설 개선사업과는 달리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과 교사가 주도적으로 설계 과정에 참여하고 학교 공간을 미래 혁신교육에 필요한 교육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민주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고, 학교는 학습과 놀이, 휴식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교실 또는 한 개 학년 규모로 이뤄지는 사업과 올해부터 학교 규모로 추진되는 인천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인천시교육청은 공간혁신사업 중 교실형은 학교당 1억2000만원씩 총 30개교에, 학년형은 학교당 5억씩 총 6개교에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1단계로 진행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국고와 지방비를 투자해 추진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라는 시처럼 인천의 아이들이 저마다 마음속에 펄떡이는 고래 한 마리를 키울 수 있도록 푸른 바다처럼 깊고 넓은 미래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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