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8개 분원서 노하우 쌓아
소아청소년과 등 16개 진료과목
부산에서 출발해 전국적으로 분원을 늘려가고 있는 힘찬병원이 최근 인천힘찬종합병원을 확장 개원해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임직원들이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힘찬병원 제공
인천힘찬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인천힘찬병원은 지난 2002년 개원 이래 19년 동안 관절, 척추, 내과를 중점적으로 치료해오다 이번에 종합병원으로 새출발, 진료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전국 8개 분원(강남, 강북, 강서, 목동, 부평, 인천, 부산, 창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은 다양한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호구포역 2번 출구)에 개원해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건물 연면적 약 2만2110㎡ 지하 1층~지상 11층 건물에 5개 병동 250여개 병상 규모로 신축됐다.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내과 전문의)을 필두로 송문복 의료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김형건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손효문 내과센터장(내과 전문의) 등 28명의 전문 의료진이 내과(소화기, 신장, 심장, 내분비, 호흡기), 외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부인과, 치과 등 16개 진료과목에서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로봇인공관절센터, 내시경센터, 물리치료센터, 통증클리닉 등 전문치료센터와 클리닉을 갖췄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장질환자들을 위한 혈액투석실을 운영, 신형 고효율 투석기계 22대를 구비해 친환경 고효율, 알레르기 환자용 투석막과 환자 맞춤형 바늘을 사용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과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3개 병동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운영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평생 든든한 건강지킴이'를 슬로건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힘찬병원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로봇수술시스템을 인천힘찬종합병원에도 도입해 수술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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