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드림스텝(Dreamstep)센터'를 16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17곳에서 지역전담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된다.
경찰이 성 착취 피해를 본 아동·청소년을 발견하면 각 지자체에 알리고, 지자체는 지역전담지원센터와 연계해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진행해 학교법인 '박영학원'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드림스텝센터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사회 구성원 복귀와 성매매 재유입 차단을 목표로 조기 발견, 긴급구조, 보호, 상담, 자립·자활 교육, 치료 및 회복, 사후관리 등 단계로 운영된다.
이로써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은 성인이 될 때까지 상담, 의료, 법률, 학업, 주거 등의 지원부터 개별 맞춤형 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드림스텝센터 이용은 직접 방문 또는 전화, SNS 인스타그램(busan_dreamstep) 메시지로 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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