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경북 여행‧관광‧숙박업 氣 확실히 살리자' 주제로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장기침체에 빠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종합대책으로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 전문가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민생현장으로 이동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등으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순회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여행·관광·숙박업 氣 확실히 살리자!'
경북도는 17일 오후 3시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세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대책과 통합신공항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설명, 민생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철우 지사가 직접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질의 및 답변 시간'에는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심각한 현실에 대한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관련 기관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싱가포르, 두바이 등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자는 제안에 대해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 사업'과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조성사업' 추진 등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추진, 경주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답할 예정이다.
또 청년일자리 창출과 '코로나19'로 고용을 유지하기 힘든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한 '관광청년인턴제 지원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현재 2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규모를 추경 등을 통해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경주시 서악2길에 위치한 서악마을도 방문한다. 서악마을은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환경개선과 역사·문화 자원을 개발해 2019년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에서 문화재청 대표 혁신사례로 선정되는 등 마을재생을 통한 관광활성화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새바람 행복버스 경주시 현장 간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한 것은 물론 참석자 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투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개최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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