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청해진대학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치기공 전문가 연수과정 수업 장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청해진(청년해외진출)대학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청해진대학 사업은 청년들이 해외 유망한 전문 직종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역량이 있는 대학을 선정해 해외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가 올해 선정된 사업은 치기공 전문가 연수 과정으로, 사업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참여학생은 어학능력, 전공성적, 면접 등에 평가를 통해 예비자과정(1·2학년) 60명과 본과정(3학년) 2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미국 CDT(Certificated Dental Technician), 캐나다 DT(Dental Technician), 독일 마이스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공영어, 직무교육,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특히 본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2022년 졸업예정자)들은 600시간의 연수과정 이수 후 캐나다, 뉴질랜드, 독일, 인도네시아 등 근로조건이 사전 협의된 해외산업체로 취업하게 된다.
최병환 국제교육팀장은 "팬데믹에 따른 해외취업환경 변화를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해외산업체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2016년부터 6년간 청해진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오래 축척된 노하우를 토대로 현장실무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청해진대학 사업을 통해 미국, 캐나다, 독일 등으로 해외 취업한 학생은 총 49명이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2019년 해외취업연수사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함으로서 내실이 탄탄한 해외취업대학으로 인정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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