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내 기업 유치를 위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의료기기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고양시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과 지원 혜택을 적극 홍보한다.
특히 고양시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국내외 정보 및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고양 일산테크노벨리 기업 유치를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진행 중인 1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체결됐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전문 박람회다.
고양시-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19일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 19일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홍보부스(B530)를 설치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대일 기업 상담 및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 647곳을 회원사로 둔 단체인 만큼, 고양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일산테크노밸리 내 의료기기 업체 유치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철 제1부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고양 일산테크로밸리 내 메디컬-바이오 기업 유치에 이번 업무협약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산테크노밸리 내 기업 유치를 위해 고양시는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에 대해 “고양시와 협업이 의료기기 분야 기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가 8493억원을 투입해 일산서구 법곳-대화동 일대 약87만㎡(약 26만평)에 조성하는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융복합 산업용지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 토지공급을 거쳐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