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자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잇마플과 한국에자이가 함께한 '맛있는 응원, 맛있저요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맛있저요' 캠페인은 갑상선암 환자들이 요오드제한식 식단을 지키는데 겪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그들이 치료에 전념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갑상선암 환자 응원 메시지를 모집했다.
캠페인에는 전국 각지에서 평소 건강에 관심 많았던 일반인은 물론, 갑상선암 환자와 환자 가족 및 지인 14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함께 힘내자'는 응원부터, 빠른 쾌유에 대한 기원, '이제는 건강하게 살 일만 남았다'는 희망의 메시지까지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캠페인으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준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 요오드제한식단 체험 식단이 제공되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에 권장되는 1일 요오드섭취량(100마이크로그램) 미만으로 구성된 요오드제한식 체험식단은 추첨 결과에 따라 1일식, 7일식, 14일식으로 나뉘어 제공됐다.
잇마플 김현지 공동 대표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둔 분들과 가족들이 '맛있저요' 캠페인을 통해 까다로운 식사요법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라며 "환자분들의 고충을 해결하여 식사의 즐거움을 다시 찾아드리고,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맛있저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갑상선암 투병 중이던 한국에자이 직원의 고민에서 시작된 맛있저요 캠페인이 임직원의 값진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에자이는 앞으로도 환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하여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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