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동반성장 위해 전사 평균 14% 연봉 인상
스톡옵션도 부여…현재 주당 가치 절반 이하 설정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라네타리움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3300만원 상당의 보상 패키지를 지급한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라네타리움은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위해 임직원 연봉을 일괄 인상하고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플라네타리움 운영사 나인코퍼레이션은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위해 임직원 연봉을 일괄 인상하고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전사 평균 현금 연봉 인상률은 14%로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한다. 이번 보상패키지는 개발 직군, 비개발 직군을 나누지 않고 전 직원에게 차등 없이 적용한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급하는 스톡옵션은 행사가격을 현재 주당 가치의 절반 이하로 설정해 실질적으로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몫이 커질 수 있는 방향으로 지급한다. 이 보상패키지는 이후 입사하는 모든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나인코퍼레이션 남유정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회사의 비전에 임직원들이 깊게 공감할 수 있으려면 회사의 성장이 모두에게 놀라운 보상으로 다가올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기 이전에 상생 가능한 보상 설계가 이미 적용돼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보상패키지 적용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8월 설립된 나인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 게임 엔진 립플래닛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게임 나인크로니클을 출시했다. 올초 위벤처스, 네이버D2SF, 어니스트벤처스, 블록크래프터스 등으로부터 21억원 규모의 시리즈 A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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