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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명 발생했다.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4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7명 증가한 3만1110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14일 79명을 나타낸 이후 일주일 동안 100명대를 보이다가 지난 22일 97명으로 줄어든 바 있다.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어난 것이다.
검사를 보면 2만8615명으로 전일 3만7322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1만11407명으로 전일 1만4463명 대비 감소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23일 0.4%로 전일(0.4%)과 같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1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강남구 소재 사우나(타시도 일가족 관련) 관련 3명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2021년 3월) 2명 △중구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노원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1명 △용산구 소재 회사·양천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서초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 △기타집단감염 9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5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2명 △감염경로 조사중 49명 등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난 417명이다. 사망률은 1.34%다.
박 국장은 "많은 사람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없어도 조금이라도 불안하시면, 등교나 출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마시고, 즉시 검사받기를 거듭 요청한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는 일상에서 실천해 주기 바란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카페나 사우나 등에서는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고, '5인이상 집합금지'를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5.1%이고 서울시는 29.7%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2개로 입원가능한 병상은 165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총 2245개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710개로 가동율은 31.6%다.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249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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