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수출바우처 발급 및 무역 전문가의 1:1 전담 밀착지원
지난해 참여 52개사, 평균 수출액 전년대비 45% 증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52개 중소기업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수출 유망기업으로의 육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명실상부 한국 대표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출준비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기도가 지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추진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올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무려 210개사가 몰리며 약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이들 기업 중 최종 52개사를 선발, 1500여개 기관의 5800여개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해외 시장조사 및 해외인증, 서류 작성 대행, 홍보·마케팅, 브랜드 개발 지원, 통관 등이다.
특히 전담 무역 전문가를 1대1로 배치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수출지원을 실시하고, 세계 129개 코트라(KOTRA)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참여 기업들의 수출액이 45%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 일반 기업들의 평균 수출액이 4.3%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글로벌 히트 달성 조건(수출액 전년대비 7~20% 증가한 기업 중 수출국가 수 2~5개국 또는 신시장 개척 1가지 달성)’을 만족한 13개사의 경우, 수출액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큰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히트 상품 창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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