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보장
[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와 라이나생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를 보장하기 위한 보험을 선보인다.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태평삼대'의 경우, 보험업계 최초로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나필락시스는 음식물, 백신 접종 등 외부 자극에 의해 급격하게 진행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 이미 많이 개발됐지만 국내에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삼성화재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는 응급실에 내원해 아나필락시스로 진단 시 연간 1회에 한해 200만원이 지급되는 보장으로 현재 손보협회 배타적사용권을 신청, 심사를 앞두고 있다.
라이나생명보험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
라이나생명보험도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소액단기보험인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을 출시했다.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특약 가입을 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일반 사망은 특약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상품 가입나이는 20세부터 70세까지이며 1년 만기 순수보장형이다.
라이나생명 상품개발 담당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며 이를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보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제공하고 공익에도 기여해 사회구성원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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