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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산업 R&D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2024년까지 227억원 투입, 미래 먹거리 창출
산학연 손잡고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뉴딜 국가공모사업 유치 추진

인천시, 신산업 R&D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박남춘 시장이 지난해 10월 인천시가 앞으로 추진할 그린뉴딜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간 산학연 회의와 정책개발 토론회를 거쳐 체계적 R&D 관리시스템 구축, 기업 R&D 고도화, R&D 국책사업 기획·유치 등 R&D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정책을 마련했으며 2024년까지 227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R&D기획 컨설팅 지원(과제당 2000만원), 신성장동력 R&D사업(과제당 1억원), R&D성과 사업화 지원사업(과제당 1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 국가 R&D사업 유치를 위한 국책사업 기획 연구회 운영 지원사업과 국가 공모사업 매칭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R&D 과제 발굴부터 성과 사업화까지 단계별 기업 R&D 지원을 통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산학연과 협력해 에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132억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에도 도전장을 낸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지역 산학연과 공동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산업의 성장한계 극복, 미래 산업 발굴 및 사회문제 해결 대안으로 ‘인천시 4차 산업혁명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인천형 뉴딜사업 발굴기획, 4차 산업혁명 협력네트워크 운영, 우수성과 발굴 및 확산, 인하대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 고성능 AI 분석 서버를 설치해 시민과 기업들이 디지털 신제품·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21년 뉴딜 국가공모사업(132억원 규모)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 스마트캠퍼스 챌린지사업, 정보보호 컨설팅 및 솔루션 도입 지원 사업,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 · 활용 지원 사업 등에 응모를 준비 중이다.


시는 또 사회문제해결형 R&D 사업 일환으로 시민이 직접 내놓은 의견과 솔루션을 소프트웨어(SW) 기술개발로 연결하는 ‘인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을 추진해 시민 주도의 혁신문화 조성을 도모한다.

인천 SOS랩 사업은 인천의 아동문제(아동학대, 교통안전, 성범죄, 교육문제)를 시민과 아동, 기업이 협력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SW솔루션을 개발하는 시민주도 사업으로 98억원이 투입된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R&D 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데이터 융합 등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