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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 방문자 1명이 지난 14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10명, 24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8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22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방문자 관리,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이용자들이 진료 전 대기실에서 평균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밀집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시설 방문자인 최초 확진자로부터 가족, 지인,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해당시설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검사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송 과장은 "시설에서는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의료기관은 예약제를 통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주고 이용자에 대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해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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