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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검 합동감찰 위해 검사 3명 파견

법무부, 대검 합동감찰 위해 검사 3명 파견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박범계 장관이 지시한 대검찰청과의 합동감찰을 위해 검사 3명을 파견한다.

법무부는 26일 합동감찰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검찰국, 정책보좌관실, 정책기획단에서 검찰개혁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 3명을 감찰관실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권국에서 인권보호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 1명도 파견한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파견근무를 시작한다. 다만 일선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청에서는 파견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법무부는 "박 장관의 지난 17일자 합동감찰 지시를 신속히 이행함은 물론, 관련 실·국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감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조만간 대검 감찰부와 연석회의를 통해 합동감찰 업무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4일 자신이 지시한 합동감찰과 관련해 "감찰기간과 방법, 대상은 전적으로 감찰관에게 맡겨 독립적으로 진행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