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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오이도 황새바위길 재개장…폭 4m 부잔교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이도 황새바위길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9일 재개장한다.

황새바위길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움직이는 부잔교로 폭 4m, 연장 150m로 2011년 조성된 갯벌 탐방로다. 간조 때에는 갯벌의 생명력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만조 때에는 바다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시흥오이도 황새바위길 재개장…폭 4m 부잔교
시흥 오이도 황새바위길 간조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오이도 황새바위길 재개장…폭 4m 부잔교
시흥 오이도 황새바위길 만조시. 사진제공=시흥시

특히 연간 4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시흥에서 오이도 빨강등대, 갯골생태공원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인데 시설이 노후돼 이번에 구조물을 보수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총사업비는 4억원이 투입됐다.
작년 안전진단을 거쳐 경기도의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 시설확충 사업’에 선정돼 도비 40%를 지원받았다. 구조물 보수-보강은 물론 발판, 미끄럼방지패드, 구명튜브 전면 교체 등 이용객 편의제공 및 안전시설 강화에 주력했다.

김승미 관광과 팀장은 28일 “해양관광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진단 및 유지관리로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시흥시가 서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