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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드라마 단 2편에..주가 716억원 빠졌네

'조선구마사' 드라마 단 2편에..주가 716억원 빠졌네
[서울=뉴시스]SBS 새 월화극 '조선구마사'의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3인 포스터. (사진=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제공) 2021.03.02.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 친중국 내용 등의 논란으로 조기종영한 가운데 제작사와 관련있는 YG엔터테인먼트 등의 시가총액이 716억원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SBS의 시가총액이 1조2297억원(26일 기준)으로 첫 회가 방송된 지난 22일(1조3014억원) 대비 716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63%, SBS는 5.24% 하락했다. 잘못된 드라마 제작과 방송으로 무려 716억원이 날아간 것이다.

그러나 이미 해당 드라마의 방송 예정물량의 80%까지 제작을 마친 상태여서 이로인한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비는 32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태종이 이성계의 환영을 보고 백성들을 도륙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조선의 가옥 인테리어, 음식 등 모든 소품과 배경음악 등이 중국식으로 표현돼 큰 논란을 빚은끝에 방영 1주일만에 조기종영됐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