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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도봉구 소재 병원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구 소재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1명이 지난 27일 최초 확진 후, 28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178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명, 음성 93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병원 입원환자가 퇴원하면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후 같은 층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는 다인실병실 내에 화장실이 없어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에 따른 복도 및 물리치료실 등 내 전파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도봉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병원 현황 및 직원과 환자 명단 확보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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