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비율 GH 50%, 양주시 50%로 역할분담 등 협력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의 공동사업시행자간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GH는 이날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공동시행에 대한 기본협약을 양주시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공동 사업시행자간 참여비율을 확정, GH와 양주시가 각각 50%로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부담금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을 담당한다.
GH는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 수립,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공사, 사업예산 집행.관리, 보상업무, 용지 분양업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총사업비 약 3503억원(추정)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해 12월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쳐 GH의 사업참여가 확정됐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개통예정인 수도권제2순환선 및 확포장(2→4차선) 공사가 진행중인 국지도39호선과 인접해 우수한 입지환경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된다.
GH 이헌욱 사장은 “각종 중첩규제로 소외된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GH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양주은남산업단지는 현재 GH가 추진중인 양주테크노밸리와의 시너지를 통해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보상 착수를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공사 착공,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