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이 연간 3조4000 억 원에 달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할 심사위원 62명(토목 40명, 건축 22명)을 선정했다.
31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무원(24명), 공공기관 임직원(17명), 대학교수(21명)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임기는 1년이다.
공정한 평가와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이해관계 배제 △특정기관 편중방지 Δ민관 균형 등을 선정에 적용했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연구실적, 경력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선정된 심사위원 명단은 조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훈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종합심사낙찰제의 도입취지와 가치를 극대화하고 공공 건설 입찰제도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심사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심사 위원들이 전문적 지식과 공정한 시각으로 국가 대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우수 업체를 선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종합심사낙찰제는 2016년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 책임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단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300억 원 이상 공사에 해당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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