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1일부터 뉴딜펀드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2시간 30분만에 뉴딜펀드가 완판됐다.
국민은행의 뉴딜펀드 배정액(한도)은 226억원이었다. 손실보전 등 뉴딜펀드의 장점이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다는 전언이다.
뉴딜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사모펀드가 약 21.5% 손실이 날 때까지 그 부담을 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재정 20%와 사모펀드 운용사 1.5% 등 후순위 투자비중이 21.5%이고, 일반투자자들의 공모펀드 등이 포함된 선순위 출자금에 대해선 20%까지 수익을 우선 배정받는다. 일반 개인 투자자가 최대 21.5%까지 펀드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고, 수익이 20%를 넘어설 경우 초과 수익분은 일반 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4대 6비율로 나눠 갖는다.
또 펀드가 성장 전망이 밝은 뉴딜 분야 상장·비상장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또는 메자닌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도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대상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나눠지는데 로봇, 항공·우주, 에너지효율향상, 스마트팜, 친환경소비재 등 미래 산업 분야가 총망라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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