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차세대 전력반도체 핵심부품 5개 이상을 2025년까지 상용화한다. 3300개의 전기차 전문정비소도 2025년까지 확충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핵심부품이나 생산규모·기술력 부족 등으로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핵심제품 5개 이상을 상용화하는 등 국내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수요연계형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제조역량 확충 등 3단계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실리콘카바이드(SiC), GaN(질화갈륨), Ga2O3(갈륨옥사이드) 등 3대 핵심소재 기반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개발에 올해 100억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전문정비소도 확충한다. 홍 부총리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 중 화재, 배터리 대규모 리콜 등이 이어지면서 안전성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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