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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남시청 등 3곳 압수수색… 前 공무원 투기 의혹 관련

[파이낸셜뉴스]
경찰, 하남시청 등 3곳 압수수색… 前 공무원 투기 의혹 관련
/사진=뉴스1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투기 의혹을 받는 하남시 전직 공무원 A씨와 관련해 2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약 3시간동안 하남시청과 하남등기소, 해당 공무원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2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하남 천현동 토지 약 1900㎡를 매입했고 이 부지는 이듬해 하남교산지구에 편입됐다.
A씨는 퇴직 전 시 도시건설국장으로 재직해 내부 미공개 정보를 악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투기 의혹을 받는 김은영 하남시의원 관련 조사를 하던 중 A씨의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퇴직 후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산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