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자산운용본부장(CIO) 공모에 착수했다. 정두영 본부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절차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운용자산(AUM)은 3월 말 기준 15조4400억원에 달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9일까지 접수를 받아, 면접 등을 통해 CIO를 선임한다. 임기는 2년으로,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공제 자산의 관리 및 운용, 투자전략 및 운용계획 수립, 국내외 주식·채권·대체투자 등 자산운용을 맡는다.
연기금, 금융기관의 자산운용 부서장 이상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이 요건이다.
앞서 현 CIO인 정 본부장은 주택은행에서 주식, 채권 등 자산운용업무를 담당했고, 2001년에는 메리츠화재로 옮겨 CIO를 맡았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4월말까지 과기공 CIO을 지냈다.
채권으로 시작해서 주식, 대체자산 등을 직접 운용했으며 은행, 보험, 공제회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자산운용 총괄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다. 조직원으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덕장으로 평가받는다.
자산운용본부는 △투자전략실 △금융투자부 △실물투자부 △기업투자부로 구성된다. 금융투자부의 투자 섹터는 전통 투자자산인 주식과 채권, 실물투자부는 국내외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사모투자(PEF), 벤처캐피탈(VC)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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