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기 위해 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이어지면서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5명보다 7명 적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71명(63.3%), 비수도권이 157명(36.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7명, 경기 116명, 부산 55명, 경남 27명, 인천 18명, 경북 15명, 강원 13명, 대전 12명, 대구 8명, 충북 7명, 울산·세종 각 6명, 전북 4명, 충남 3명, 제주 1명이다.
당일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을 기준으로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3명이 늘어 최종 558명으로 마감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유흥업소, 포장마차,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거제 유흥업소·기업과 관련해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191명이 됐고, 인천 미추홀구 어린이집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14명으로 증가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