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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구조 6분 만에” 제주해경 시보, 모범 공무원 혜택

40대 여성·반려동물 구조…김재은 순경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

“출동·구조 6분 만에” 제주해경 시보, 모범 공무원 혜택

“출동·구조 6분 만에” 제주해경 시보, 모범 공무원 혜택
지난 3월 23일 오전 제주시 탑동 앞 바다에 빠진 40대 여성이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제주해경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바다에 빠진 40대 여성과 반려동물 두 마리를 구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새내기 경찰관이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5일 전국 27개 관서가 참여하는 화상회의에서 제주해경 제주파출소 소속 김재은 순경이 출동과 구조까지 전 과정을 6분 내로 수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정식 임용 전 업무를 익히는 과정인 순경 시보 중이던 김 순경은 지난 3월 23일 새벽 6시27분께 제주시 삼도2동 탑동 앞바다에 40대 여성과 고양이 두 마리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6시21분께 현장을 도착했고, 레스큐 튜브와 함께 맨발로 바다에 뛰어들어 이들을 무사히 구조하고 119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측은 “해양경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된 김 순경은 올해 하반기 모범공무원 추천 순위 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순경은 1993년생으로 지난해 6월 15일 임용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